국내 원외처방 조제액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의 하반기 매출액이 올해 목표액을 달성하는 것은 무난할 전망이다.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9,827억원(전년동기대비 +10.8%)으로 2개월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7월까지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6조 6,223억원이다.

7월 국내업체의 조제액은 6,774억원(전년동기대비 +13.5%), 외자업체의 조제액은 3,052억원(전년동기대비 +5.3%)이다.

7월 외자업체의 점유율은 31.1%로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7월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점유율은 24.3%(전년동기대비 -0.5%p)로 하락이 지속되었다.

상위 10대 업체에서는 대원제약(전년동기대비 +19.4%)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는 유한양행(전년동기대비 +18.4%), 한미약품(전년동기대비 +17.3%), 종근당(전년동기대비 +15.1%)이 15%이상 성장했다.

대웅제약(전년동기대비 -9.9%, YoY)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가장 부진했다.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25.1%(전년동기대비 +1.1%p), 국내 중견 업체 (11~30위)의 점유율은 19.6%(전년동기대비 +1.0%p)로 양호했다.

외자사와 국내 상위 업체가 보유한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 만료에 따른 반사 효과를 국내 중소 업체가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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