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2분기 영업이익도 62억원(전년동기대비 -62.1%)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 수익성도 크게 부진했다.

매출액은 1,927억원(전년동기대비 -4.8%)으로 시장 예상치(1,951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295억원(전년동기대비 -14.5%)으로 감소했다.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 도입 품목의 판권 회수 때문이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198억원(전년동기대비+15.8%)으로 양호했다. 수출도 250억원(전년동기대비 +33.8%)으로 좋았다.

영업이익은 62억원(전년동기대비 -62.1%)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110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외형 감소 속에 비용 증가 때문이다.

연구개발비용은 268억원 (전년동기대비 +9.8%)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 증가하였다. 제약업체의 핵심 지표 인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도 330억원(전년동기대비 -19.1%)으로 부진했다.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 94억원(전년동기대비 -39.1%)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이 불가피하다.

3분기 매출액은 1,993억원(전년동기대비 -6.9%)으로 3분기 연속 감소하겠다.

도입 품목의 판 권 회수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1,395억원(전년동기대비 -13.3%)으로 예상된다. 일반의약품 매출은 202억원(전년동기대비 +10.4%), 수출은 226억원(전년동기대비 +10.3%)으로 양호하겠다.

영업이익은 94억원(전년동기대비 -39.1%)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비용은 272억원 (전년동기대비 +13.0%)으로 31억원 증가하겠다.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366억원 (전년동기대비 -7.3%)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의 투자의견은 ‘Trading BUY’ 단기매수를 유지한다. 낮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10,000원에서 99,000원으로 낮춘다. <자료제공 : 신한금융투자>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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