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003520)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을 합병한다고 11일 변경 공시했다.

영진약품은 KT&G생명과학 합병 비율을 1대 0.6099199에서 1대 0.495737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신약 개발사인 KT&G생명과학의 재무적 위험을 반영하라며 증권신고서 보완을 요구하였고 영진약품은 기술보증기금에 KT&G생명과학의 기술수익 가치평가를 의뢰한 바 있다.

11일은 영진약품의 변경공시 기한 마지막 날짜었다.

영진약품의 주가는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4일만에 10,850원에서 12,300원으로 13.36% 상승했다.

영진약품은 다음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을 승인 받을 방침이다. KT&G생명과학 측 역시 이날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논의해 문제가 없으면 오는 11월 1일자로 KT&G생명과학은 영진약품에 흡수될 예정이다.

영진약품 측은 신약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G생명과학은 당뇨병 치료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천연물 신약 등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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