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호조 다시 한번 확인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특화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강소 제약사이며,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성장한 508억원, 영업이익이 43.2% 증가한 95억원이다. 2017년에 이어서 2018년에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내수 매출액 중 개량신약 비중 35% 목표 → 매출원가율 개선 지속 전망

동사의 외형성장과 영업이익 증가는 개량신약 매출증가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항혈전제 프레탈 개량신약 실로스탄CR이 2018년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75억원, 위장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이 69.0% 증가한 35억원으로 성장했다.
금년 1분기 국내 매출액대비 개량신약 비중이 32%로 전년동기대비 5%p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연말에는 개량신약비중이 35%로 확대될 전망이다. 개량신약의 성장은 기존 주력 제품 성장과 매년 예정된 신규 개량신약 출시에 기반한다.우선 금년 5월에 클라빅신듀오 75(아스피린 100mg → 75mg)가 출시되었고, 2분기에 항혈전제 유니그릴CR(1일 3회 → 1회), 4분기에 염변경 개량신약(금연치료제)가 출시될 예정이다.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제와 시럽형 치매치료제는 2019년 1분기쯤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개량신약은 7개이다.

마진 좋은 개량신약 매출확대로 매출원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1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보다 2.5%p 하락한 41.9% 이다. 동사의 개량신약비중이 장기적으로 50%까지는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향후 2~3년까지는 원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판관비율도 규모의 경제효과가 작용하며 하락하는 부분과 R&D 증가 필요성이 서로 충돌하며 당분간 41% 내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개발비는 최근 매출액대비 13% 내외에서 안정되어 있지만 장기적인 매출액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더 지출될 가능성이 있다.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율의 안정으로 향후 수익성 전망이 밝다. 2018년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의 연장선으로 보면 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8.7% 증가한 540억원, 영업이익이 29.4% 증가한 92억원으로 추정된다.

좀더 멀리 보면 지금은 매수 타이밍
개량신약 비중 확대로 동사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 성장은 매출성장 폭보다 훨씬 클 예상이다. 이익성장 잠재력에 비해 주가 밸류에이션 multiple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년 이익추정치 기준 PER 14배에서는 매수 가능한 주가수준으로 판단된다. 연말까지 멀리 본다면 지금은 매수타이밍이 틀림 없을 것이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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