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243070)가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제네릭 품목허가(ANDA)를 획득한 국산 주사제 완제품 ‘1% 리도카인주사제 5mL 앰플(1% Lidocaine 5mL amp.)로 미국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미국 파트너인 ‘스펙트라(Spectra)’사와 총 893억원 규모의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휴온스의 주사제 완제품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설비,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미국 내주사제 시장에서 ‘리도카인주사제’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에 따라 안정적으로 미국 주사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및 유럽으로 수출지역을 더 확대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제품 선적 및 출하를 개시할 예정으로 ‘스펙트라’사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미국 전역으로 ‘리도카인주사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 국내 제약사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을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직접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 지난 50여년을 이어온 휴온스의 저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한국 제약 산업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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