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215600)은 ‘mJX-594’의 신장암 대상 전임상 연구결과를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신장암에서 면역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을 극복하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암학회(AACR)’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신라젠에 따르면 연구결과 신장암 모델에서 mJX-594•PD-1억제제•CTLA-4억제제의 삼중 병용요법에 의해 종양이 완전히 소멸되는 완전 관해와 마우스의 생존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 항암 면역이 현저히 억제된 비염증성종양(non-inflammed tumor)에 mJX-594를 투여하면 면역력이 되살아나는 염증성종양(inflammed tumor)으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mJX-594나 PD-1억제제 단독요법보다 두 제제를 동시에 투여했을 때 항암 효과를 RENCA 모델(신장암 마우스)에서 보여주었고, 이 항암 효과는 두 가지 약물을 병용하였을 때에 종양 내 T-세포(CD8+) 유입이 증가되고, 항암 효과가 현저히 상승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요법으로 인해 신장암에 대한 불응성을 극복하고 항암 효과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더욱 자세한 내용의 연구결과는 곧 투고할 논문을 통해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mJX-594 바이러스는 JX-594(펙사벡)와 동일한 치료 유전자를 갖고 있으나 마우스 세포에 감염 될 수 있는 균주를 이용해 만든 동물실험용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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