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양호한 실적 예상되나 Consensus 추정은 하회할 듯
- 동사 1분기 실적은 매출 1,338억원(+24.3%yoy, -19.5%qoq), 영업이익 214억원(+529.4%yoy, -57.7%qoq, opm 16.0%)로 Consensus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인은 올해 1공장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면서 제품 교체(Product Change Over)가 많아져 1공장 가동률이 100%에서 50% 수준으로 하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동사는 소량생산 제품의 평균 공급단가를 인상하여 가동률 하락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 동사 공장의 가동률은 다음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1Q18 가동률이 4Q17 가동률보다 낮은 것으로 보여 2Q18 실적은 1Q18보다 부진할 듯하다. 그러나 동사는 2Q17에 2년마다 실시하는 공장 유지/보수로 인하여 실적이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2Q18에도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사는 오는 4월 23일 주에 1Q18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 적용하여 향후 매출 인식이 변경(지연)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올해는 3공장 수주, 내년 3공장 가동으로 수익성 극적 개선 기대
- 동사 3공장은 Bioreactor 180,000L 규모에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생산시설로 올해 Validation을 마치고 연말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3공장 풀가동시 매출 8,500~9,000억원 창출 및 40% 후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

- 3공장 관련 바이오 의약품 CMO 계약이 진행 중에 있는데, 동사가 1~2공장을 가동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조건이 보다 유리해질 것이다.
동사는 현재 3.3조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출시가 증가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CMO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Asia 바이오 의약품 CMO 중 시총 현저히 낮아, 목표주가 상향
-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2017년 이미 5개 Biosimilar에 대해 미국 또는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특히 Benepali(Enbrel Biosimilar)는 바이오에피스 Pipeline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Marketing Partner인 Biogen이 2016년 2월 유럽에서 출시하여 4Q17$118M, 2017 $371M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 동사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의약품 CMO로서 매우 높은 PER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지만, 국내외 경쟁사와 생산능력을 비교하면 시총은 오히려 낮은 편이다(도표 8). 동사에 대해 DCF Valuation을 적용하는 기간을 2018~2022년으로 변경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비상장) 지분 가치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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