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되지 않는 루머로 인해 연이틀 하락했던 신라젠의 주가가 유럽 13개국서 특허를 추가 등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라젠(215600)은 유럽 13개국에서 백시니아(우두) 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라젠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으로 전일대비 8.47%(8,500원)가 오른 108,8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번에 펙사벡과 관련, 유럽에서 등록된 ‘종양 용해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 암 치료요법’에 관한 특허는 2010년 호주·캐나다 등록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4년에는 분할출원 방식으로 미국과 지난 2월 국내에서 등록된 바 있다.

등록 허여된 국가는 유럽 의약품 빅 5개국인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해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 덴마크, 헝가리,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이다. 이번 특허권은 해당 국가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인해 현재 전세계 41개국가에서 101건의 특허 등록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혁신적 면역유도기전이 계속해서 특허로 인정 받음에 따라 제품 권리확보를 공고히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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