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대표적 일반의약품인 '겔포스'와 '용각산' 라인 확장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겔포스는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위액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성분 ‘DL카르니틴염산염’이 함유돼 있다. 또 더 넓은 타깃을 겨냥한 제품으로 각 타깃의 민감한 입맛을 고려한 향이 추가될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종전 겔포스의 '속쓰림'에 '더부룩함' 증상 해소와 함께 여성 고객층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시기는 올해 3분기께로 예상된다.

겔포스의 지난해 매출은 180억원 수준으로, 회사는  새 제품이 가세하면 200억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용각산 라인업도 확장된다.

보령제약은 용각산, 용각산쿨 뿐만 아니라 캔디류, 가글 등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준비 중으로, 올해 상반기 구강청결제(가글제) '용각수'가 출시될 예정이다.

용각수는 구강 내 유해균 억제 및 충치 예방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용 스틱형 포장제로 만들어진다. 용각산쿨의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보령제약은 용각수 출시를 통해, 용각산 브랜드를 호흡기 토탈케어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용각산류는 80억원을 넘기며 상승세에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겔포스와 용각산의 라인 확장 배경과 관련해 "중점 브랜드인 겔포스, 용각산을 메가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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