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
주식회사 연우는 1994년 11월 설립된 국내 최대의 화장품 용기 생산업체이다. 현재 화장품포장에 사용되는 펌프형, 튜브형, 견본형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펌프용 용기 시장에서는 국내시장 점유율 37%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연우의 핵심제품인 디스펜스 펌프가 장착된 펌프형 용기는 내부의 내용물을 일정량씩 나누어
토출해 주는 기능 뿐만 아니라 진공상태로 내용물을 보존하여 변질을 방지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기능성 고가 화장품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

부진한 실적 기록했던 3분기. 4분기는 회복 기대
연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2억원(YoY -1%), 영업이익 15억원(YoY -72%), 당기순이익 25억원(YoY -17%)을 기록했다. 내수 매출은 267억원(YoY -19%), 해외 수출은 316억원(YoY +21%)를 기록했다. 중국 관광객 대상의 화장품 수요 감소로 국내 매출은 부진했으나 북미, 유럽, 일본 향 매출 증가와 태국, 인도 등의 신규 시장 매출 확대로 해외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1) 여름휴가 및 추석 상여금이 34억원 지급되면서 인건비가 상승했고, 2) 물류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15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사드 이슈로 인해 매출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증가와 물류자동화 시스템 구축등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한 것도 3분기 이익률을 떨어뜨린 요인이다.
4분기 실적은 해외 수출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월간 기준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발생할 전망이다. 마진율이 높은 수출물량 비중이 높아지고, 2017년 실적 악화로 연말 상여금 규모가 전년대비 1/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액 61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예상
2018년은 사드 보복이 해제되면서 중국 관광객 회복으로 내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 수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부터는 2017년 구축한 물류자동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생산성도 제고 될 것으로 보여 매출증가와 더불어 수익성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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