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002720)은 2일 본사와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갖고 무술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시무식에서 남태훈 사장은  " 2017년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섬세한 분석을 통한 이익경영, 프리미엄을 통한 현장경영, R&D투자를 경영가치로 삼았고 2016년 이익 대부분을 급여 인상과 배당에 배정했다"며 " 상반기 27억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임직원들에게 주식으로 상여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 " 2017년에는 R&D투자비중을 늘리며 순조롭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외부환경 악재로 판매는 위축됐고, 회사는 비상경영을 하면서 하반기 매출과 이익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했으나 노력에 비해 결과는 좋지 않았으며, 결국 2017년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돼 그 여파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 2018년은 전년보다 더 힘든 한해가 예상되는만큼  우리의 저력을 모아 핵심가치인 도전정신과 배려를 생각하며 결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면 그 변화는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원가인하, 비용절감, 매출증대'가 최우선으로 유망한 신규사업에도 도전하고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사장은 특히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 중심 경영을 위해 계약직인 신입사원 인턴제도를 폐지하고, 신입사원 채용시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해 우수한 인재가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히고 " 임직원들이 계속 근무하고 싶은 회사,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 만족도가 높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투명하고, 건전하게 경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시무식에서 국제약품은 잘되는 곳을 함께 지켜내고,  안되는 곳은 함께 제거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신규사업 혹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잘되는 곳에 집중하는 ' Keep, Eliminate, and Create together'을 2018년 경영목표로 정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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