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씨젠(096530)이 2016년 들어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해 3년만에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1일 리포트에서 씨젠이 다국적 분자 진단 회사 대상 ODM 공급 계약과 해외 법인 설립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8억원(+14.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3억원(+17.6% 전년동기대비), 지배지분 순이익은 16억원(-18.3% 전년동기대비)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 증가, 지배주주 순이익은 19.8%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매출에 있어서 성감염증 및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이 81억원(+10.0% 전년동기대비), 호흡기 진단 제품이 35억원(+20.0% 전년동기대비), 기타 진단 제품이 22억원(+10.0% 전년동기대비)포함하여 분자 진단 제품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138억원으로 추정됐다.

장비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51억원으로 예상됐다.

유럽 신규 Allplex 기반 호흡기 진단 제품 및 소화기 진단 제품 출시 영향으로(현재 유럽 Allplex 성감염증 진단 제품 허가 추진) 매출이 증가하였고, 1분기 미국 주요 품목 교체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2분기 부터는 미국 수출이 정상화 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3%p 증가한 12.2%로 추정됐다.

2015년 중반 메르스 영향 기저효과 및 2016년 Allplex 기반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 매출이 상승했다.

2014년은 이탈리아 및 중동 법인을 설립했고 2015년은 미국 및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여 고정비가 상승했으나, 2016년은 신규 법인 설립 계획이 없고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

2016년 연결 매출액 800억원(+2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20억원(+38.9%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 15.0%(+1.7%p 전년동기대비) 달성하여 3년만에 영업이익이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약 자동 개발 프로그램 개발 성공하여 분자 진단 기술 플랫폼화 추진을 발표했다.

동시 다중 분자 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 및 데이타 활용한 컴퓨터 가상 실험 매개 분자 진단 시약 개발 단순화하여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 비용 절감했고 유전 질환 진단 및 예방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기존 10개 이상 유전자 증폭 High-plex 제품 개발 외 1~4개 유전자 증폭 Low-plex 제품 개발 병행 추진 중으로 RUO(research use only) 시장 진출 계획이다.

2016년 베크만쿨터 대상 ODM(생산자 개발 공급) 개발 및 인허가를 받아 2017년 공급 개시 기대된다.

2017년 퀘아젠 및 벡튼 디킨슨 대상 ODM 개발 및 인허가 받아 2018년 공급할 계획이다.

2016년 해외 분자진단회사 대상 신규 ODM 공급 계약 추진 계획 중이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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