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086900)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기술료 제외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19일 NH투자증권의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역대 최대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앨러간 이노톡스 임상 3상 IND 신청시 고질적 주가 할인 요인 해소된다”며 메디톡스는 추세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톡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2억원(+4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84억원(+31.4%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은 149억원(+26.2% 전년동기대비)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9.3% 증가했다.

매출에 있어서 수출부문은 전년동기대비 68.6% 증가한 180억원 규모로 뉴로녹스 70억원(+20.0% 전년동기대비), 뉴라미스 110억원(+127.0%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132억원으로 메디톡신 및 이노톡스 66억원(+0.0% 전년동기대비), 뉴라미스 40억원(+150.9% 전년동기대비), 기술료 26억원(-13.3% 전년동기대비) 으로 예상했다.

내수부문에 있어서 보툴리눔 톡신 대비 이노톡스 비중은 25%으로 보툴리눔 톡신 초과수요 영향으로 내수 공급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1분기 임직원 3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7%가 늘었고, R&D투자비용 및 광고선전비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59.1%로 전년동기대비 -5.1%p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톡스의 오창1공장은 보리톡신 CAPA 600억원, 필러 CAPA 1,000억원 규모로 가동 중이며, 앨러간향 오송2공장(보리톡신 CAPA 5,000억원, CAPEX 340억원)은 cGMP 벨리데이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표준화 작업) 진행 중이며, 3공장(보리톡신 CAPA 6,000억원, 필러 CAPA 4,000억원, CAPEX 556억원)도 KGMP 벨리데이션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는 6월 24일 820억원 규모의 대치동 미래에셋생명 강남사옥을 매입했으나 1분기 순현금 410억원 및 2016년 예상 EBITDA 794억원 감안시 재무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메디톡스의 하반기 R&D 계획은 6월 27일 제오민 바이오베터(바이오 개량신약) 코어톡스의 한국 허가로 해외 파트너십 추진 중이며 2017년 한국 출시 계획이다.

오송2공장 cGMP 벨리데이션 완료시 앨러간 이노톡스 다국가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하여 다국가 임상 3상 개시 계획으로 2019년에 상용화가 기대된다.

메디톡신 및 뉴라미스 중국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2016년 3월 메디톡신 중국 임상 3상 개시하여 2017년 상반기 중국 임상 3상 종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7월 뉴라미스 중국 임상 3상을 개시하여 2017년 하반기 중으로 중국 임상 3상 종료하고 2018년 메디톡신 및 뉴라미스 중국 상용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메디톡스의 주가는 앨러간 이노톡스의 다국가 임상 3상이 지연되어 연초 대비 주가 -18.1% 하락했으나, 2분기 실적이 기술료 제외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한 점과 앨러간 이노톡스 임상 3상 IND 신청시 추가적인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64만원을 제시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