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18575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04억 원(+43.1%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02억원 (+25.9%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 64억원(흑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내수와 수출 모두 두자리수 성장해 매출액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추정됨.

내수 1,907억원(+45.1% 전년동기대비), 수출 97억원(+12.4%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됨. 특히 신규 도입신약 자누비아(당뇨), 바이토린(고지혈증), 글리아티린(퇴행성 뇌질환) 등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또한 텔미누보(고혈압), 듀비에(당 뇨) 등 기존 제품들도 꾸준히 성장해 전사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됨.

신규 도입신약에 대한 마케팅 비용 발생 지속, 연구개발비 증가 등 때문에, 영업이익은 높은 매출액 성장률에 못 미치는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016년에 들어 연구개발비 지출을 확대하고 있음. 2016년 연구개발비로 1,100억원 (+20.4% 전년동기대비)을 예상하고 있고, 이 중 70.3%인 773억 원(+33.8% 전년동기대비)이 판관비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할 것으로 보임다. 이는 전년 동기에 세무조사 추징금 175억원이 발생해서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임,

하반기 이익 개선 및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 예상됨.

2016년 하반기에는 신규 도입신약에 대한 마케팅 비용 부담이 낮아지면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2016년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6억원(+40.5% 전년동기대비), 180 억원(+70.3% 전년동기대비)에 이를 전망임. 특히 도입신약 매출 호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외형 성장에 계속해서 기여할 전망임.

또한 자체 개발 당뇨 신약 듀비에(로베글리타존)와 듀비메트(로베글리타존과 메트폴민 복합제)의 시너지로 듀비에 군의 매출액은 2016년에 145억원(+52.6% 전년동기대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다수의 신약후보물질들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벨로라닙(프레더 윌리 증후군, 고도비만), CKD-519(고지혈증), CKD-516(고형암), CKD-581(림프종), CKD506(류마티스 관절염), CKD-11101(빈혈) 등이 있음.

하반기에 이 과제들 대부분이 임상 개발 단계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로 연결될 전망임.

미래에셋증권은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 134,000원을 유지함. 목표주가에 대한 상승여력이 21.8%를 보여, 투자의견을 종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올림.

투자포인트는 신규 도입신약 효과에 따른 이익개선, 복수의 신약 과제들의 임상 개발 진전에 따른 미래가치 부각 등임. 중장기 연구개발 성과물 도출이 기대됨. <자료제공 : 미래에셋대우>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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