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01억원(+7.7%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27억원(-18.2%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 32억원(-73.8% 전년동기대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ETC(전문의약품) 사업부 863억원(+9.9% 전년동기대비), 해외 사업부 367억원(+17.3% 전년동기대비), 의료기기 사업부 107억원 (+23.3% 전년동기대비), 진단 사업부 79억원(4.5%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한 것으로 보임. 특히 ETC 사업 부가 신제품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에 성공한 점이 특징적.

2분기에 신약 에보글립틴의 기술수출 계약에 대한 업프런트(선수금)가 유입된 것으로 예상.

(본 계약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에 대한 것으로 총 계약규모는 6,150만 달러)

업프런트 유입에도 2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한 것으로 추정됨. 원인은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확대,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임.

2015년 2분기에는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유럽 허가 및 출시에 대한 마일스톤, 에보글립틴의 남미 판권 계약에 대한 마일스톤 등이 유입되었으나 금년 2분기에는 제외됨.

위염 치료제 스티렌에 대한 약제급여기준변경처분 취소 소송 관련해, 동사는 서울고등법원의 조정권고안을 수용해, 과징금 119억원이 2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이로써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낮아지면서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2016년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5억 원(+5.1% 전년동기대비), 159억 원(+55.0% 전년동기대비)에 이를 전망임.

특히 스티렌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ETC 사업부 매출액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 15.6% 증가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기여할 전망임.

하반기에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임상3상 진입이 예상됨. 또한 기술수출을 추진 중에 있어, 성과도출이 기대됨.

DA-9801은 미국 임상3상에 대한 승인신청을 준비 중에 있음. 하반기에 미국 임상3상 IND 승인과 미국 임상2상에 해외 논문 발표가 기대됨.

DA-9801도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 중에 있어, 성과 도출이 기대됨.

미래에셋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4,000원을 유지하고, 제약 최선호주로 추천함.

투자포인트는 ETC 사업부의 성장에 따른 이익 개선 예상, 슈퍼항생제 슈시벡스트로의 매출 증가에 따른 가치 부각, 신약 후보 물질들에 대한 해외 파트너 확보 등임. <자료제공 : 미래에셋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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