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054670)이 수출용 완제의약품인 '탐부틴정'(말레인산트리메부틴)이 러시아에서 연 매출 5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탐부틴정은 소화관의 각종 질병 부위 근육을 정상적인 생리활성 상태로 복원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 위장관 운동 조절제다. 지난해 러시아 의사들 투표를 통해 수상 의약품을 결정하는 '러시아 파마 어워드'(Russian Pharma Awards)에서 우수의약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뉴팜은 러시아에서 일반의약품으로는 드물게 12월부터 전국적인 TV광고도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40%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탐부틴정에 이어 주사제와 항생제 경구제 등 의약품등록도 완료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 웰빙의약품 강점을 살려 올해부터 몽골 카자흐스탄 지역 등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진출했다”며 “ 내년부터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제품등록이 완료돼 수출 신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 러시아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해 러시아 의약품시장 규모는 약 165억 달러로 총 GDP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지출비는 약 115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중 조제약이 61.1%를 차지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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