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7월 미국서 출시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 SB2)의 미국 특허소송 이슈가 해결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미국 현지 시간), 다국적 제약사 얀센은 미국 뉴저지 지방 법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배지 특허 2건, 정제 특허 1건 관련 소송을 취하했다.

얀센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개발사로 지난 5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레미케이드 배지특허 2건, 정제특허 1건에 관련 특허 3건의 소송을 냈다.

소송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를 침해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지난 7월 미국에서 렌플렉시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레미케이드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등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미국 렌플렉시스 판매는 영업 마케팅 파트너인 MSD(Merck Sharp & Dohme)社(미국, 캐나다에서는 Merck 라 불림)가 담당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얀센의 소송 취하로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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