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9,000원 유지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9,000원을 유지한다. 유럽/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램시마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트룩시마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 초기 시장 진입자 혜택을 누리면서 2018년까지 빠른 성장이 예상되며, 다양한 모멘텀으로 고밸류에이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8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기준 2018년 매출액 1조 2,388억원 (+36.3%% YoY), 영업이익 3,305억원 (+34.2%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안착 및 트룩시마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에서의 인플렉트라/램시마 처방 증가, 2018년 하반기 허쥬마 유럽 발매 등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 가시성이 나타남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인플렉트라 성장은 아직은 불확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의 방향성은 미국 시장에서의 인플렉트라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 공보험인 CVS에서 청구 코드가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로 분리됨에 따라 인센티브와 관련되어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미국 주요 PBM의 2018년 의약품 급여 목록에 일부만 등재 됨에 따라 처방이 빠르게 늘어나지 못할 수 있다. 화이자의 3분기 실적에서 인플렉트라는 공보험과 일부 사보험에 등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점유율은 볼륨기준 4.9%에 그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이자의 2018년 인플렉트라 기대 매출과 관련있는 2017년 4분기 인천 연수구 통관 미국향 선적 규모가 셀트리온 그룹의 실적 방향성을 가름할 것이다.

다양한 모멘텀에 따라 추가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예상2017년 4분기부터 2018년 1분기까지 강력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다. 2017년 11월 15일 MSCI 중소형 지수 편입, 연내 트룩시마 FDA 승인 권고, 허쥬마 EMA 승인 권고가 예상되며, 2018년 미국 주요 PBM 추가 등재에 따라 2019년 성장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KB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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