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17 Review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 3Q17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22.1%, yoy), 영업이익 42억원(+38.0%, yoy), 영업이익률 16.5%(+1.9%p, yoy)를 기록하며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화장품 사업 부문은 사드 영향에 따른 전방산업의 부진 및 계절적 비수기에도 2분기 재고조정에 따른 국내 고객사의 주문 재개와 yoy +110% 증가한 중국향 수출 확대로 yoy +15.7% 성장한 매출 133억원을 기록하였다. 건강기능식품은 다이어트 제품 원료인 신규 소재(돌외잎)의 런칭 효과가 지속되면서 yoy +38.3% 성장(매출 83억원)했으며 원료의약품도 후박연조엑스의 원료 판매 호조로 yoy +4.8억원 증가(매출 5억원)했다. 한편, 의료기기/마스크팩 부문은 기존 매출에 집중되었던 외과용 창상피복재 외에 치과 임플란트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보로 의료기기는 yoy +7억 증가(매출 23억원)했으나 마스크팩은 동사가 독점 공급하는 고객사의 실적 악화로 yoy -7억 감소(매출 11억원)하였다.

▶ 해외 매출 증가와 신규 제품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 3분기 누적으로 중국향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억원 증가한 75억원으로 88% 성장했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현재까지 yoy +3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중국 내 로컬 기업 상위 20개 업체에 원료를 공급하는 동사의 중국향 수출 성장세는 마치현 추출물 등 수요가 큰 제품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 완공 예정이며 내년 2분기 가동이 예상되는 해문 2공장은 중국 로컬 기업 및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팩 완성품과 마스크팩 시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Capa는 연간 5천만장이며 2020년에는 연간 1억장 규모로 설비를 확대해 향후 해문 2공장의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마스크팩 외에도 동사는 건강기능식품
용 천연소재를 활용한 ODM 제품 생산 추진과 더불어 의료기기의 제품 확대(정형외과용 등), 신규 원료의약품(위장장애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런칭 등으로 신제품을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2.3만원으로 커버리지 시작
-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000원으로 커버리지 분석을 시작한다. 목표주가는 2018년 EPS 추정치(965원)에 target PER 24.0x를 적용해 산정했다. 동사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화장품원료 사업이 전방산업의 회복세 기조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가동되는 해문 2공장의 본격적인 실적 반영 기대로 2018년실적은 매출액 1,172억원(+12.1%, yoy), 영업이익 181억원(+19.2%, yoy)으로 추정한다.

기업개요
동사는 1995년 설립된 천연물 소재 추출 전문 기업으로 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시장점유율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38%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2014년 SKC가 경영권을 인수하여 SK 그룹의 계열로 편입되었고 2016년 상호를 SK바이오랜드로 변경하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화장품원료 52%, 건강기능식품원료 33%, 의료기기/마스크팩 13%, 원료의약품 2%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화장품용은 마치현, 알부틴 등과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이 있으며 식품용은 히알루론산, 홍삼, 헛개추출물 등, 의약품용은 쑥, 백초추출물 등,의료기기용은 콜라겐 창상피복재, 의료용 히알루론산 관절주사제, 치과용 멤브레인 등이 있다.
동사는 국내에 5개의 생산공장(천안, 안산, 오창, 오송, 제주)과 중국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상해법인은 연구개발 및 원재료 확보를 위해 설립되었고, 2014년에는 중국 해문 공장을 현지 생산, 현지 판매를 위해 준공하였다. 또한 2016년 준공한 제주공장은 용암해수를 포함한 제주산 천연물을 활용하여 프리미엄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생산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동사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바이오셀룰로스(미생물을 발효하여 개발)는 마스크팩 시장의 신규 소재로 동사는 국내 오창 및 안산 공장에 Capa 2,25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해문 공장에도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1억장 규모(최종)의 증설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약 80억원의 매출 예상을 시작으로 향후 3년여간에 걸쳐 Capa 확대에 따른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다. <자료제공:한양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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