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태극제약을 인수한다.

LG생활건강(051900)은 태극제약 지분 80%(1,844만6,452주)를  445억5,394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11월 1일 토니모리로부터 태극제약의 전환상환우선주 2,539,100주를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대상 주식을 취득하였고 11월 2일 태극제약의 최대주주(2인의 매도인: 이창구, 이준구)로부터 보통주 6,475,477주를 약 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본 계약 체결 이후 7,723,365주의 유상증자신주발행 및 기타주주들로부터 대상회사의 보통주 1,708,510주를 취득할 계획이 있으며 일련의 계약으로 취득한 대상회사 주식과 유상증자 발행신주를 합산할 경우 당사는 대상회사의 발행 주식 중 총 80%를 취득하게 된다는 것.

한편 태극제약은 지난 8월 태극제약 경영권을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나 계약 추진 중 태극제약이 보유한 73억원 규모의 우발채무를 발견,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지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