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01 억원, 영업이익 15 억원으로 어닝쇼크 기록
▶도입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구조 악화
▶카나브패밀리 수출 계약금(Upfront) 분할 인식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 수출 모멘텀 유효하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 권고
▶투자의견 Hold 로 하향, 적정주가 41,000 원 제시

매출액 1,201 억원, 영업이익 15 억원으로 어닝쇼크 기록
보령제약의 3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2.37% YoY)증가 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7.7% 하락하여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국산 신약 카나브 기반 복합제 출시 및 본격적 매출 발생에 따라 마진율 개선이 기대되었으나 자사 제품간 카니발리제이션이 발생하면서 카나브패밀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8%감소한 86 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성장을 위해 도입한 하루날, 베시케어, 트루리시티의 매출 발생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6.47%p 상승한 점도 영업이익 하락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 권고
카나브패밀리의 수출 계약 총액은 약 5,000 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계약 상대방국가의 허가 정책에 따라 출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고혈압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복합제 매출이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판매 병원 확대 등을 위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카나브 판매 확대를 위해 신규 채용한 영업인력에 의한 매출 증대 효과와 신규 도입 상품들의 이익 기여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투자의견 Hold 로 하향, 적정주가 41,000 원 제시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Hold 로 하향하고 적정주가 역시 41,000 원으로 하향한다. 적정주가는 2018 년 예상 EPS 2,455 원에 peer 그룹(JW 생명과학, 휴온스, 일동제약)의 12m Fwd. PER 인 16.5 배를 적용했다.

1. 실적 전망 및 Valuation

보령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2.37% YoY)증가 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7.7% 하락하여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신규 도입제품이 총 8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였으나, 카나브패밀리(-15.8% YoY), 아스트릭스(-39.6% YoY), 스토가(-24.8% YoY)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하락했다. 마진율이 좋은 자사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점이 제조원가율을 상승시켰다. 카나브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 및 국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2018년 예상 EPS 2,455원에 peer 그룹의 12m Fwd. PER인 16.5배를 적용하여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하고 적정주가 41,000원을 제시한다. Peer 그룹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JW생명과학, 휴온스, 일동제약을 선정했다. 동사 역시 총 5,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연간 3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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