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17 매출 1,275억원, 영업익 205억원, 당기손실 317억원 기록
매출액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1.7%(2Q17 매출 632억원)를 기록했다. 1공장 풀가동 및 2공장 가동률의 상승(추정 분기가동률 27.5%→35.0%)에 기인한 바다. 영업익은 205억원(2Q17 -8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원가 개선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Q17 매출원가율은 70.8%로 2Q17 89.9% 대비 감소한 반면 판관비는 167억원(+12.3, QoQ)으로 분기별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1Q17과 3Q17 가동률 추정치가 유사했기 때문에 매출과 이익수준 역시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매출과 영업익이 1Q17 대비 개선된 것을 고려하면 제품믹스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당기순손실은 317억원으로 전분기 221억원 대비 96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 증가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이 큰폭으로 증가, 기타손익이 -341억원을 기록한 탓이다. ’18년 중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기타손익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엔브렐 시밀러 베네팔리의 매출 역시 순조로운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 마케팅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은 3Q17 바이오시밀러 매출합산을 1.01억 달러로 발표했다. 2Q17 매출합산은 9.06억 달러로 분기별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경쟁제품인 에렐지의 시판에도 불구하고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상향조정, 목표주가 42만원으로 상향
제품믹스개선 판단으로 배치당 단가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및 중장기 연간실적이 상향조정됐다. 3공장 건설도 ’17년 기계적 완공과 ’18년말 벨리데이션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므로 수주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18년 상반기 고객사들의 설비실사가 가능해 동 기간 계약 발생이 가능하다. 베네팔리 매출의 독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단, 4분기 허셉틴 시밀러 온트루잔트의 승인이슈로 기타손실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측은 연간 500억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표주가도출 대상년도를 ’23년으로 변경하고, 실적 상향조정과시밀러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기인해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한다. <자료제공:IBK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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