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Q17 Preview
-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6억원(+16.9%, yoy), 영업이익 112억원(-5.9%, yoy), 영업이익률 5.1%(-1.3%p, yoy)로 추정한다. 국내 법인 매출액은 비수기인 계절성과 함께 지속되는 원브랜드샵의 부진, 전년 동기의 높은 수출 베이스 등으로 yoy +1.8% 성장한 1,259억원이 예상된다.

반면, 해외 법인의 성장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데 중국 법인은 Capa 증설 효과와 로컬 업체 주문량 증가외에도 동남아 시장 영업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상해, 광저우 각각 yoy 기준 +30.5%, +32.4%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네시아도 로컬 업체 물량 증가와 글로벌 제품 생산 본격화 등으로 yoy +262.2% 성장한 2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연간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법인 또한 2분기 고객사 론칭 시기 연기로 지연된 물량이 3분기 매출로 인식되며+105.7% 성장한 85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한편, 영업이익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한국 법인의 매출 성장세 큰 폭 둔화와 올해 초부터 이어진 고정비 증가의 영향으로 개선되기는 힘들겠으나 중국 법인의 고성장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흑자 전환, 미국 법인의 손실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세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동남아향 매출 확대로 지역 다변화
- 올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향 매출은 300억원으로 동사가 진행해오던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 영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을 위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동남아향은 매스 제품이기 때문에 마진이 크지 않아 동사는 부자재 비용을 낮춰 이익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마진 확보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제품은 한국이나 미국에서, 매스 제품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체계화시켜 나가고 있다. 여전히 국내 고객사로의 매출 비중이 높지만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법인이 중국 외 지역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됨에 따라 해외 법인의 점진적인 매출 비중 확대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중립 유지
- 현시점에서 매출 비중이 큰 한국 법인과 중국 법인으로의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동사의 2018년 영업이익은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M&A 가능성이 기사화되면서 당사는 글로벌 전략으로서의 방향은 맞다고 판단되나 단기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부담이 존재해 진행 상황의 구체화까지 target PER 30.0배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자료제공:한양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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